닉스테크(대표 박동훈)가 시큐플러스 합병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닉스테크는 인수합병과 함께 조직·사업전략도 정비했다.
닉스테크가 시큐플러스를 합병하면서 빅데이터·머신러닝 기반 이상징후 탐지·대응을 강화할 전망이다.
시큐플러스 'ADS 플러스'는 다양한 시나리오·머신러닝 기반으로 내부 정보·개인 정보 유출 등을 탐지·대응하는 사용자 행위 분석 솔루션(UEBA)이다. 보안·업무 시스템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보안 정보·사용자 행위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수집·분석한다.
닉스테크는 합병에 따른 기존 비즈니스와 신규 인수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를 위해 영업·마케팅 기능도 강화한다. 각 사업부 독립채산 기능 등으로 조직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독립채산 기능은 기업 내 부서·조직 같은 조직별 수입·지출을 통해 단독으로 사업을 성립, 경영을 관리하는 제도다. 각 사업부 별로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은 강화할 수 있다.
닉스테크는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닉스테크 3.0'을 기치로 내걸었다. 장기적으로 엔드포인트·네트워크 보안 분야와 함께 보안 인텔리전스 분야 지속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는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 상장사 입지를 십분 활용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보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