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트럭테러...베를린 런던 이어 스톨홀롬까지 '유럽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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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쳐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중심가에서 또 한 차례 트럭테러가 일어났다.

7일(현재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드로트닝가탄에 있는 아흘렌스 백화점 주변에서 트럭 1대가 행인들을 향해 돌진, 최소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의료진은 부상자 가운데 9명은 상처가 깊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테러 직후 지하철을 포함, 인근 상가를 폐쇄했으며 현장을 통제하고 조사중에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여러 정황을 비춰볼 때 스톡홀름이 테러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후드티를 입은 테러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검거에 나섰고, 이 용의자는 오후 늦게 스톡홀름 북부 지역에서 붙잡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독일 베를린, 지난달 영국 런던에 이어 또다시 자동차 테러가 발생하면서 유럽 전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