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솔비가 속초 호텔라이프를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솔비의 호텔 라이프가 공개됐다.
솔비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베란다 라이프를 공개했다. 솔비는 속초에 위치한 호텔에서 홀로 생활 중이었다.
그는 “서울에 집도 있는데 제 전시를 호텔 사모님께서 보시고 호텔에 전시도 하고 싶고, 편하게 와서 작업하라며 안 쓰는 방을 내어주셨다. 스케줄 없을 때는 속초에 있다”고 말했다.
솔비는 속초에서 지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3년 전에 재래시장을 갔었다. 연예인이다 보니 얼굴을 가리고 갔다. 젓갈을 사는데 할머니가 절 모르시더라. 그래서 물어봤는데 누구긴 누구야 서울에서 온 예쁜 아가씨지 하시더라. 그 답을 얻고 세상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 그때부터 안경 벗고 모자 벗고 편하게 지냈다”고 밝혔다.
솔비는 넓은 동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호텔방 베란다에 매트리스를 놓고 전기장판을 켜놓고 잠자고 있어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베란다에서 자는 이유에 대해 “바다를 바라보면서 자는 게 너무 좋더라. 어릴 적 할머니 집에서 살았는데 그때 베란다에서 잤었다. 저만의 향수다. 이 베란다를 보고 잘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보면 어떨까 해서 직접 매트리스를 가져와 꾸며봤다”고 말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