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CEO 10명 중 9명 "대·중소기업 양극화 갈등이 가장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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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9명(89.3%)은 대·중소기업 양극화로 발생하는 사회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중소기업 CEO의 사회갈등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CEO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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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 양극화(단위: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종업원수 20~50인 규모 중소기업은 93.0%가 대·중소기업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20인 미만(89.9%), 50인 이상 규모 중소기업(84.5%)보다 높은 수치다. 심각하다는 응답비율도 2012년 87.4%에서 올해 89.3%으로 소폭 증가했다.

또 응답자 83.7%는 전반적 사회갈등 수준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5년 전(74.6%)과 비교해 9.1%P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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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사회갈등 수준(단위 :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유형별 갈등 수준이 심각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소득계층 양극화(87.3%) △지역불균형 성장(85.0%) △정치이념 대립(83.3%) △근로형태(정규직, 비정규직) 격차(77.3%) △불공정한 계약문화(74.0%)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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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갈등이 중소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단위 :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응답자들은 사회 갈등이 '경제성장동력 상실(37.0%)' '정치·사회적 불안 조장(24.3%)'으로 번질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사회 갈등이 중소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으로 '매출감소(42.3%)' '설비투자 및 신규사업진출 포기(33.7%)'를 꼽았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지역불균형 성장 등 여러 사회 갈등으로 기업 경영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중소기업이 주축이 돼 성장과 분배가 조화를 이루는 '바른 시장경제' 구축이 사회갈등 해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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