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웅재 검사가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 수사부터, 검찰 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까지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웅재 검사는 30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영장심사에 참석한다.
앞서 한웅재 검사는 한웅재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한 기업 출연금(총 774억원)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한웅재 부장검사는 최순실 첫 공판에서 “대통령이 최씨와 공범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공범관계를 확신한 바 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혐의를 집중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한웅재 검사는 이날 실질심사에서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를 상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필요성을 주장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변호인과 법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