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박근혜, 최순실 정윤회 얘기만 나오면 최면...최태민 손아귀에서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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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EG 회장이 과거 정윤회ㆍ최순실을 향한 적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관천 전 경정은 “박지만 회장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최순실 부부”라면서 “박지만 회장은 누나가 최순실ㆍ정윤회 얘기만 나오면 최면이 걸린다고 말하곤 했다”고 말해 논란을 샀다.

 
또한 박지만 회장은 비선실세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참담하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제발 문고리 애들 정리하고 거리를 둬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지만 회장은 1990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하기 전 “속고 있는 누나를 (최순실의 부친인) 최태민 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연명 탄원을 당시 집권자인 노태우 대통령에게 낸 바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