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대통령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박 전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0분 경 서울중앙지법에 도착, 무거운 표정으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지는 321호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법원은 취재진에 포토라인 설치를 허용했지만, 박 전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법원으로 들어섰다. 밝은 표정을 보인 검찰 조사때와 달리, 침울한 표정을 내내 유지했다.
이날 법원 주변에는 경찰의 철저한 통제가 이뤄졌다.
박 전대통령 지지자들은 삼성동 자택에 집결, 구속 반대를 외치기도 했다.
앞서 최경환, 윤상현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이 이날 오전 박 전대통령 자택이 있는 삼성동을 방문했다.
박전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 이후, 서울중앙지검에 마련된 유치감에서 대기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