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영장실질심사...‘법정 출입구에 선다’ “지하주차장 출입 요청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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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인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호상의 이유로 검찰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법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법원에 출입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법원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때문에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건물 뒤편 주차장 출입구로 들어와 4번 법정 출입구와 보안검색대를 통해 법정으로 들어간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영장심사 후 이튿날 새벽까지 서울중앙지검 구치감이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영장이 발부되면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고, 기각되면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간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