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대선주자 첫 강연자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초청해 간담을 나눴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은 심상정 후보는 기업인과 조찬 특별 강연에서 “대통령이 되면 압축성장의 그림자를 걷어내는 개혁과 새로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신성장전략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됐을 때 3대 과제로 △불평등 해소 △재벌체제 개혁 △가계부채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분배전략과 함께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IT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신재생 미래에너지 육성사업안을 제시했다. 녹색산업과 미래산업에 대한 인프라 투자, 중소기업 클러스터화 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상의 회장단은 지난 23일 국회를 방문해 5당 대표들을 만나 '제19대 대선후보께 드리는 경제계 제언문'을 전달했다.
상의는 앞으로 각 정당 대선주자를 초대해 기업인과 만남의 자리를 만들고, 그 첫 주자로서 심 대표를 초대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