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원 쿠콘 본부장은 “핀테크 비즈니스가 활기를 띄고 있지만 핀테크 기업이 직면하는 현실은 만만찮다”며 “정보 비대칭과 금융업계 높은 진입장벽, 신뢰성, 취약한 자본과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쿠콘은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에서 2006년 스핀아웃한 비즈니스 정보제공 전문회사다. 정보를 연결하고 수집하는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한다.
기업은 경영 현장에서 정보 수집, 연결에 어려움을 겪는다. 쿠콘의 정보 AP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다. 쿠콘은 정보 수집과 연결, 정보 조직화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으로 다양한 정보 API를 제공한다.
쿠콘은 국내 모든 은행,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는 물론 국세청과 같은 공공기관, 대형마트·백화점 등 유통·물류기관, 항공사·쇼핑몰 등 국내 대부분 기관 정보를 수집한다. 국내에서만 500개 기관에서 5만여 정보를 수집한다. 또 해외 23개 국가에서 1400여 금융기관 정보도 수집한다.
쿠콘은 기관들로부터 계좌잔액, 입출금 내역, 카드사용 내역, 증권사 계좌, 펀드, 보험 가입내역 등 금융 정보을 수집한다. 개인 연소득 정보, 4대 보험 정보, 전자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내역, 마일리지, 포인트 등 개인 및 기업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부가가치통신망(VAN)과 스크래핑, 빅데이터 세 가지 방식으로 연결된다.
쿠콘에서 수집, 연결된 정보는 API 형태로 조직화돼 전달된다. 현재 쿠콘정보는 금융정보, 공공정보, 실물정보, 글로벌정보, 스마트정보 등 6개 카테고리, 300여개 API로 조직화됐다.
실제 쿠콘 API를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기업자금관리 서비스, 법인카드 경비관리 서비스, 송금/결제 앱, 통합보험관리 앱, 비대면 대출 서비스 등 대고객 서비스 구현과 빅데이터 축적, 내부 시스템 효율화 등에서도 활용된다. 이미 약 5만개 대·중소기업에서 쿠콘을 활용한다.
정 본부장은 “핀테크, 빅데이터, 모바일 등 IT산업 발전과 함께 비즈니스 정보 활용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