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6일 모바일 지도 앱 카카오맵 iOS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맵은 2009년 출시한 '다음지도' 앱을 전면 개선했다. 지난해 9월 안드로이드 앱을 먼저 출시했다. 다음지도를 통해 십여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 최신 지도 기술, 다양한 기능을 더했다.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 '벡터' 방식을 적용했다. 축소 확대뿐 아니라 자유로운 지도 회전과 3D뷰가 가능하다. '3D 스카이뷰' 기능은 실제 내려다보는 듯한 3차원 시점 사진으로 지리 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 지역도 서울·성남 지역에서 6개 광역시 포함 전국 주요 도시일부 도심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내비,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등 카카오 이동 정보 서비스와 연동으로 길찾기 정확성을 높였다. 자전거 길찾기와 3D 스카이뷰 길찾기 기능을 추가하고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 영문화를 지원한다.
주용환 카카오 로컬 총괄 이사는 “카카오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정확하게 연결해 이동 영역 불편함을 해소하는 종합 솔루션”이라면서 “이용자 다양한 요구를 서비스에 반영하고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