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중소기업계, 정부에 식품산업진흥원 신설 건의

Photo Image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농식품 중소기업인 정책 간담회에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아랫줄 왼쪽 6번째),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아랫줄 왼쪽 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농식품 중소기업계가 정부에 식품산업진흥원 신설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이사회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 중소기업은 식품산업진흥원 신설을 비롯한 업계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식품산업진흥원을 설립해 국내 식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품산업진흥원이 정부정책 콘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중국의 한국산 수출상품 규제 움직임으로 농식품 분야가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했다.

이외에도 △김치류 전통식품 표준 규격 개정 제도화 △수출상담회 지원 확대 및 수출용 원료 농·임산물 관리 시설자금 지원 △유기질비료 취급수수료 인하 △농협 불공정행위 방지대책과 상생방안 마련 △화훼 소비 촉진 홍보 및 전시회 지원 등 17건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업계 건의사항에 해결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며 “정부에서는 농산물 구매자금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수출지원 대상 확대 등을 추진하고, 대중국 수출 비상점검 테스크포스로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