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주말짱]꽃샘추위가 가고 봄이온다...우리아이와 함께하는 봄맞이 여행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지만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주 내내 두꺼운 옷을 다시 꺼내입고, 목도리를 둘러야 했다. 그러나 추위도 잠시. 이번 주말부터는 봄기운을 즐길 수 있을만큼 포근한 날씨가 예보되고 있다. 성큼 다가온 봄을 즐기기 위해 우리아이와 함께 꽃구경과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러 주말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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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가득, 에버랜드 튤립축제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1992년부터 싱그러운 꽃 향기와 함께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튤립 축제`를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는 25주년을 기념해 튤립 축제 기간 동안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총 100여종 120만송이 봄꽃으로 화려하게 뒤덮는다.

올해는 축제 시작과 함께 튤립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면적을 확장해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오중석 사진작가와 함께 튤립을 활용한 포토스폿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강화했다.

튤립 축제 메인무대인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은 16일부터 `가든 스튜디오`로 새롭게 변신한다. 3000평 규모 포시즌스 가든에는 빅플라워, 웨딩아치, 꽃그네, 자이언트 체어 등 20여개 테마의 포토스팟이 조성된다.

튤립 축제와 함께 대형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에버랜드 대표 공연도 다시 찾아온다. 먼저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니스, 카리브 연안 등 세계적 카니발 축제 열정을 담은 초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가 오는 31일부터 매일 1회씩 펼쳐진다.

올해에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이 왕자, 공주 등으로 변신한 채 연기자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해보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튤립 축제 기간 영업 시간도 매일 밤 9시까지 연장돼 은은한 조명과 화려한 튤립꽃이 어우러진 에버랜드를 여유롭고 로맨틱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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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2시간거리, 볼거리뿐 아니라 맛집까지 한곳에서 즐기는 속초여행

강원도 속초는 서울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떠나기 좋다. 특히 속초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맛집으로 주목받는다. 속초는 세 가지 대표 자연경관인 산, 바다, 호수를 모두 갖고 있다. 봄에는 봄꽃 만발한 청초호와 영랑호가 있으며, 영랑호 주변으로는 벚꽃이 만발한다. 아직 벚꽃 시즌은 아니지만 봄이 되면 화사하게 피어난 호수 주변을 가족과 함께 걷거나 자전거로 달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여름은 동해바다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발걸음을 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곱게 단풍 옷을 갈아 입은 설악산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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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속초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중 하나는 `닭강정`이다. 만석닭강정은 속초여행자가 꼭 먹어야할 버킷리스트다. 만석닭강정은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에서 30여년 간 명맥을 이어온 지역 명물이다. 가마솥에 200도가 넘는 온도로 튀겨 보다 바삭한 맛이 특징으로 속초 중앙시장 현지에서도 1시간 이상 기다려야 구입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다.

바닷가 근처에 위치해 제철 해산물도 빼놓을 수 없다. 속초의 다양한 먹거리를 한 번에 맛보기 위해서는 속초 중앙시장이 좋다. 맛과 품질은 물론 청결과 친절을 두루 갖춘 이곳에서는 다양한 메뉴부터 푸짐한 반찬까지 알찬 식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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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홈페이지 갈무리

◇먹거리와 아름다운 꽃이 한자리에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

선홍빛 동백꽃과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가 조화된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 일대에서 개최된다.

500년 전 마량리 수군 첨사가 향해의 안전을 기원하며 심었다고 전해지는 마량리 동백 숲 일대에서 동백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축제는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쭈구미는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부터 5월까지 산란기로 살이 더욱 쫄깃쫄깃 고소해 맛이 일품이다.

아름다운 꽃을 즐기는 것 뿐 아니라 축제는 주꾸미 요리 시식행사,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돼 있어 아이들과 즐기기에 적합하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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