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 D-10일]글로벌 전기차 B2B 축제로 확대…17일 개막

세계 유일의 전기자동차 산업 박람회인 `국제전기차엑스포(iEVE) 2017`가 기업간거래(B2B) 축제로 확대된다. 해외 업계의 참여가 크게 늘었고 전시 품목도 일반 승용 전기차 위주에서 초소형 전기차·전기스쿠터 등으로 다양화한다. 충전기 등 전·후방 부품 산업의 참여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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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4회 행사를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제주도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연다고 밝혔다.

`전기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The future of EV, Eco-revolution)`을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3개 부처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처음 여미지식물원 전체를 무대로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콘셉트를 부각시켰다. 조직위는 여미지식물원 잔디광장과 실내외 정원에서 다양한 행사 연출로 세계 처음으로 식물원과 함께하는 `전기차 축제의 장`을 꾸미기로 했다.

국내외 산업계가 주도하는 B2B 행사로 거듭난다. 제주도를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발돋움시키는 다양한 산업 교류 기회가 마련된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지금까지 순수 전기차 참여 원칙을 고수했기 때문에 전시 등에 국한된 볼거리 수준을 넘어 세계 산업계가 주목하는 전문 엑스포가 될 수 있었다”면서 “올해 한·중 전기차협회 발족 등 다양한 산업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포에는 왕쉬 베이징자동차그룹 부회장, 슝페이 지리자동차 부회장, 인 앨버트 신소재경량화협회(NTSM) 회장 등이 포함된 중국 B2B 대표단이 참여한다. 중국 전기차 정책을 주도하는 `EV 100인회` 류샤오스 부비서장 등 대표단이 엑스포를 깜짝 방문한다. EV 100인회는 중국 정부 과학기술부장, 공업정보화부장, 교통운수부장, 환경보호부장 등을 포함해 기업·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정책 단체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기준과 중국 보조금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넥스트EV 창업자인 윌리엄 리빈 회장이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참가한다.

올해 참가 기관은 제너럴모터스(GM), 현대·기아차, 르노, 대림자동차 등 자동차 제작사와 삼성SDI 및 한국전력공사 등 배터리·에너지, 부품, 지자체, 협회, 연구소 등 155개다.

김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순수 전기차,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국내외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제주를 글로벌 전기차 메카로, 전기차 다보스포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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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왼쪽 세번째)이 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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