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7년 무역현장 자문위원 출범식`을 개최했다.
자문위원은 삼성, LG, 대우, SK 등 종합상사 및 대·중견기업에서 30여 년간 수출 노하우와 해외 마케팅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이들은 국내 지역별로 전담·배치돼 해외시장 조사부터 마케팅, 바이어 발굴, 통관·물류, 계약·결제 등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해준다.
무역현장 자문지원 프로그램은 2007년 `무역현장지원단`으로 첫 출범한 이래 10년 간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표 창구가 됐다. 약 40여명의 전문위원이 연간 1만건이 넘는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협회는 올해 컨설팅을 받는 기업에 무료 영문 홈페이지 제작부터 150만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와 트레이드코리아, 케이몰(Kmall)24 등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지원도 추가 제공한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자문위원 평균 경력 연수가 27.8년인 만큼, 이들의 소중한 노하우를 활용해 우리 무역업계가 겪는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