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대상에 티맥스소프트...인피닉·와이즈넛 수상

티맥스소프트가 제16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기업 경쟁력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인피닉은 일자리창출 기여부문, 와이즈넛은 기업역량 강화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티맥스소프트를 비롯해 부문별 SW기업이 인적자원·기술력·시장가치·국제화 등 다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행사는 한국SW산업협회, 연세대 지식정보화연구센터, SW공제조합, 전자신문이 공동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했다.

업종별(한국SW산업협회장상) 최우수상은 △위세아이텍(IT솔루션) △소프트센(IT인프라) △솔리데오시스템즈(시스템통합) △KTH(인터넷서비스) △MDS테크놀로지(임베디드/모바일)가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은 △엔에스이, 비트나인, 평화이즈(IT솔루션) △브레인즈스퀘어(IT인프라) △세리정보기술(시스템통합) △센스톤(임베디드/모바일) △라이프시맨틱스(정보통신/네트워크)가 수상했다. 일자리창출 기여 부문 최우수상(전자신문사장상)은 포시에스, 기업역량 강화 부문 최우수상(지식정보화연구소장상)은 엠큐닉이 받았다.

특별상으로 해외진출 기업 우수상(전자신문사장상)은 브레인즈스퀘어, 직원 역량강화 우수상(지식정보화연구소장상)은 소프트센, 이슈별 분야 선도기업 우수상(SW공제조합이사장상)은 아람솔루션, 직원만족 우수상(SW공제조합이사장상)은 평화이즈가 각각 수상했다.

연세대 지식정보화연구센터가 개발한 SW기업 전문평가시스템을 적용해 평가가 이뤄졌다. 사전평가에 참여한 450여개 기업 가운데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임춘성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창조경제와 함께 SW산업이 전반적으로 주목받는다”면서 “SW기업 경쟁력 대상이 우수 SW기업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 `티맥스소프트`>

티맥스소프트는 1997년 미들웨어 전문 기업으로 시작했다.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제품 `제우스(JEUS)`는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42.1%로 1위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Tibero)`는 국내 공공기관과 주요 기업에 잇달아 도입됐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PC용 운용체계(OS)가 출시를 앞뒀다.

티맥스소프트는 글로벌 SW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18개 국가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SW를 수출한다. 지난해 미국 대형 은행과 60억원이 넘는 계약을 체결했다. 티베로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러시아 국립 금융기관 `NSPK 프로젝트`가 지난해 러시아 CIO가 선정한 `올해의 프로젝트 상`을 수상했다.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세계 시장에 미들웨어, DBMS, OS 등 회사가 보유한 3대 시스템 SW를 완성해 국산 SW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SW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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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학명 티맥스소프트 사장

<일자리창출 기여부문 대상 `인피닉`>

인피닉은 SW테스트와 테스트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기업이다. 2001년 베타테스트 전문 사이트 `버그테스트닷넷(bugtest.net)`을 시작으로 2005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세상의 모든 제품은 우리를 통한다`는 비전 아래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장기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국내 SW테스트와 테스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매출과 직원 수 모두 업계 선두다. 2013년부터 도입한 가족친화경영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한다. 공로를 인정받아 가족친화경영 여성가족부장관상, 남녀고용평등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노성운 인피닉 대표는 “국내외 표준을 준수하는 고품질 제품이 생산되도록 전문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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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운 인피닉 대표

<기업역량 강화부문 대상 `와이즈넛`>

와이즈넛은 2000년 설립 이후 17여년 간 언어처리, 데이터마이닝, 자연어처리, 데이터 클렌징, 비정형 빅데이터 수집과 검색 기술 등을 쌓아왔다. 지능정보SW를 개발해 분야별 도메인에 특화된 서비스와 품질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수집, 검색 분야 전문 기업이다.

언어처리기술 기반 빅데이터 검색사업을 시작으로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수집 사업 등을 거쳐 지능정보SW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매년 20% 내외 가파른 성장을 기록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토대로 산업 도메인에 특화한 다양한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금융, 온라인 쇼핑, 제조, 의료, 공공 분야 민원 콜센터 분석과 지능형 콘텐츠 추천 솔루션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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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제16회 대한민국SW기업경쟁력대상 선정결과]

[제16회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대상에 티맥스소프트...인피닉·와이즈넛 수상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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