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주말 짱] 초봄, 아름다운 빛과 자연의 축제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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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초봄 아름다운 빛과 자연의 축제를 즐겨보자. 서울 근교에서 아이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에버랜드는 아름다운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으로 겨울 밤의 낭만을 더할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열었다.

포시즌스 가든은 지난 4월 문을 연 판다월드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판다뿐만 아니라 키가 5m에 이르는 기린과 펭귄, 표범, 순록 등 15종 108마리 동물 조형물을 실제 크기로 전시한 윈터 애니멀 가든을 만날 수 있다.

윈터 애니멀 가든은 밤이 되면 각 동물 조형물이 내외부 조명으로 자체 발광하는 별빛 동물원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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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가든 내부에는 사파리 분위기 배경 음악이 하루 종일 흘러나와 더욱 환상적이고 생생한 관람이 가능하다.

가든에는 에메랄드측백나무, 황금측백나무, 눈향나무 등 100여 그루 상록수와 흰말채나무, 노랑말채나무, 황매화 등 겨울에도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는 1000여 그루 관목을 함께 전시했다.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사이 신전분수에는 26m 높이 크기와 화려한 조명 장치들로 에버랜드 겨울 축제를 상징하는 로맨틱 타워 트리가 세워져 있다. 로맨틱 타워 트리는 내외부 모두에서 관람이 가능한 초대형 트리다. 최다 50명까지 동시 입장 가능한 내부에는 샹들리에, 미러볼, LED 스트링 등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로 가득 채워져 빛이 쏟아지는 듯한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트리 최상단에는 약 3600개의 크리스털로 특별 제작한 지름 3m 크기 대형 별이 자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일대에는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시키는 조명 장식과 대형 하트, 천사 날개 등 프로포즈 포토스폿이 즐비하다.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쳐지며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추억을 남기기에 그만이다.

아침고요수목원도 별빛이 쏟아지는 정원을 주제로 `제10회 오색별빛정원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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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높이 5m에 이르는 미니어처 집이 모여 작은 숲 속 마을을 이루고 길이 100m가 넘는 빛담길을 만날 수 있다.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푸른 빛물결 위로 돌고래가 뛰어넘는 야간 풍경도 연출된다.

이외에도 단풍나무와 높이 4m에 이르는 꽃 구조물이 가득 피어난 분재정원, 덩굴식물과 천사가 뛰어노는 달빛정원 등 정원을 밑그림으로 꾸며진 오색별빛정원전은 낭만 가득한 겨울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청평면 고성리에 있는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프랑스도 `제3회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열었다. 매일 오후 8시까지 이어지는 야간 개장에서 남프랑스 속 거리를 거니는 듯 색다른 추억을 전한다. 짙은 쪽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겨울 밤하늘 아래 프랑스 남부의 몽펠리에 거리를 모티브로 프랑스에서 직접 구입한 전구와 LED를 사용해 연출한 조명은 프랑스 조명 특유의 포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겨울밤 낭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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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어린왕자 별빛축제

별빛축제 하이라이트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파스텔톤 건물과 그 사이를 밝히는 조명 빛으로 마치 동화 속 마을을 찾은 듯한 모습이다. LED 램프 전구 하나하나에 IC칩이 내장돼 음악에 따라 자동으로 변화하며 연출하는 조명등이 야외광장에 설치돼 신나는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다양한 LED 조명쇼를 펼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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