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ADAS 적용한 7인승 MPV `뉴 그랜드C4피카소` 국내 출시

시트로엥이 7인승 다목적자동차(MPV) 그랜드C4피카소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이 적용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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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ADAS 적용한 7인승 MPV `뉴 그랜드C4피카소` 국내 출시 (제공=한불모터스)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20일 프리미엄 디젤 MPV 모델 `뉴 그랜드C4피카소(Grand C4 Picasso)`와 크로스오버 모델 `뉴 C4피카소(C4 Picasso)`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프론트 엔드 디자인에 가장 큰 변화를 줬다. 상단 그릴 면적을 확장하고, 하단 부분은 안개등 부분과 그릴을 통합해 더욱 시원한 인상을 풍긴다. 여기에 양측 안개등 주변을 `C`자형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해 고매한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블루HDi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며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m의 힘을 낸다. 특히 SCR시스템과 DPF를 조합, 질소산화물을 90%까지 줄이고, 미립자는 99.9%까지 제거한다. 여기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EAT6)를 적용, 연료효율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자랑한다. 뉴 그랜드C4피카소 연비는 14.2㎞/ℓ(도심 13.2㎞/ℓ, 고속 15.6㎞/ℓ), 뉴 C4 피카소의 연비는 14.4㎞/ℓ(도심 13.4㎞/ℓ, 고속 16.0㎞/ℓ)다.

이번에 출시한 두 모델은 ADAS 기능이 추가됐다.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ACB)` 시스템은 최대 시속 30㎞ 속도에서 레이더 센서가 전방의 추돌 상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충돌을 방지한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BSM)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장착돼 있는 4개의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CC)은 레이더를 이용해 전방 차량과의 거리 및 속도를 계산해 차량 간 적정 거리를 유지한다.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설정된 간격 이내로 거리가 줄어들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다가 설정된 거리가 충족되면 다시 설정한 속도로 복귀한다.

국내출시가격은 뉴 그랜드 C4 피카소 1.6 Feel 3990만원, 뉴 C4 피카소 1.6 Feel 3690 만원이다. 조만간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 모델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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