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코스, 와이파이 분석 종합지원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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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도나 음영지역, 끊김 현상 등 와이파이(WiFi)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징코스테크놀러지(대표 채연근)는 16일 무선분석 솔루션 기업인 이카하우, 세비어스, 메타긱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체결, 와이파이 분석 종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와이파이 설치 환경에 맞는 솔루션으로 진단하고 최적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이카하우는 무선 3D 음영설계와 사이트 서베이 선도기업이다.

이카하우는 주변 와이파이 강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사이트 서베이 기능으로 인근 AP 위치와 통신중첩 구간, 음영지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SW를 노트북PC에 설치한 후 대상 지역을 돌아다니면 된다.

이카하우 솔루션은 획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음영지역을 없앨 수 있는 AP 설치 지역을 알려준다. 새로 설치하는 지역은 주변 정보를 토대로 최적 장소를 알 수 있다.

건물 내부는 일일이 돌아다닐 필요 없이 3D 설계도를 입력하면 된다. 설계도 있는 기둥이나 문, 벽 등 통신 장애물을 분석해 최적 설치 지점을 표시한다. 이미 AP가 있는 건물도 점검 가능하다.

모바일 버전도 있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 설치해 들고 다닐 수 있다. 노트북PC처럼 자세하지는 않지만 간이 점검에는 그만이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만 지원한다.

세비어스는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이 강점이다. 옴니피크와 옴니엔진, 옴니피앙세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이들 솔루션은 이더넷, 와이파이, 인터넷전화(VoIP), 포렌식 등 통합네트워크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엔지니어가 기업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게 쉽고 편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네트워크 상태를 눈으로 볼 수 있게 돕는다. 가동시간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도록 네트워크 병목현상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타긱은 무선 통신 스팩트럼 분석기다. 주변 전파로 인한 와이파이 간섭현상 등을 스펙트럼 형태로 보여준다. 무선 엔지니어와 개발자, 현장 설치요원이 무선통신을 분석하는 데 주로 쓰인다.

채연근 징코스테크놀러지 대표는 “한국은 무선 통신 환경을 분석하지 않고 바로 AP 구축단계로 넘어간다”면서 “통신 자원을 제대로 이용하고 기회비용을 줄여주는 게 징코스의 몫”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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