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차세대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에 14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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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드론·자율주행차 등 무인이동체 기술개발 사업에 올해 총 140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 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140억원, 2021년까지 총 545억원 규모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육상, 공중, 해양 등 각 운용 환경의 무인이동체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탐지·인식·자율지능·동력원·통신 등 공통기술을 개발한다. 차세대 원천기술, 소형무인기 성능향상 기술, 저고도 무인기 교통관리 기술 등도 개발한다.

올해는 소형무인기 성능향상 기술개발을 위한 신규과제 3개(2017년 13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공공 수요에 기반해 개발된 소형무인기는 기술개발이 끝나면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쉽게 구매·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조달품목 등록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미래부·국토교통부·경찰청이 공동으로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감시기술(UTM)`을 신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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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간 역할 분담

2021년까지 3개 부처가 437억원을 투입(미래부 145억원)해 저고도(150m 이하) 공역에서 다수의 무인기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무인기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인 운행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나간다.

올해는 단순히 기술개발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출된 성과가 연구자 지식재산권으로 이어지고, 조기에 상품화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1월부터 주 1회 사업단 내에 변리사가 상주하면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관련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10월에는 `온라인 기술장터`를 개설해 기술개발자와 수요자 간 매칭을 강화한다. `온라인 기술장터`는 소형무인기 분야에 우선 운영할 예정으로 개발자가 핵심부품, 완제품, 응용서비스 등 스펙을 게시하면 수요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구매하는 방식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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