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과 씽크풀이 스마트워치로 투자 시기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8일 양사는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2, S3 전용 증권정보 앱 `삼성증권 라씨i`를 발표했다.
삼성증권 라씨i는 씽크풀이 작년 3월 공개한 주식투자 통합 로봇시스템 `라씨(Robot Assembly System on Stock Investment)`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실시간 시세정보 확인과 관심 종목 투자 타이밍, 매매 신호를 제공하는 트레이딩 알고리즘 기반 디지털 주식투자관리 앱이다. 손목시계에 탑재된 만큼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는 푸시기능이 강점이다.
이 앱은 대다수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과 연동해 움직이는 것과 달리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독자 구동이 가능하다. 사용은 앱을 스마트워치에 내려받으면 된다. 더 많은 투자정보와 고급 기능은 스마트폰에 라씨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된다.
매매는 삼성증권 등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접속해 주문해야 한다. 삼성증권 고객이 아니어도 삼성 기어 시리즈를 가진 투자자라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개발을 맡은 박광수 씽크풀 팀장은 “스마트워치에서 독자적으로 쓸 수 있어 스마트폰 없이도 관심종목 시세나 정보 등을 푸시 알림을 통해 받을 수 있다”며 “라씨 모바일 앱과 동기화하면 종목 추천 등 보다 풍부한 정보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 타이밍과 시세정보는 확인할 수 있지만 매매주문은 할 수 없다. 스마트워치 용량이 MTS를 감당하기 힘들고, 삼성전자 기어 시리즈가 운용체계(OS)로 타이젠을 쓰고 있어 전용 공인인증서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라씨i는 크게 스톡벨, 매매신호, 종목추천 시그널 3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스톡벨 메뉴는 관심종목 5개를 `나의 포켓`에 담아놓으면 저가, 고가, 실적, 각종 이벤트를 알림으로 제공해준다. 매매신호 메뉴는 `나의 포켓` 종목에서 신호가 발생하면 과거 적중률, 수익률 등과 함께 알려준다.
종목추천 시그널은 유료서비스다. 씽크풀 알고리즘에서 추천하는 종목 포트폴리오를 매수·매도 알림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라씨 모바일 앱을 설치해야 한다.
정영완 삼성증권 스마트사업부 상무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웨어러블기기 맞춤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투자자들이 더욱 쉽게 주식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라씨i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온라인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선착순 150명에게 `나의 포켓` 2개를 추가할 수 있는 3만원 상당 `라씨i 플러스` 서비스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계좌 개설 후 주식을 거래하는 선착순 150명에게 11만원 상당 `종목추천 시그널` 서비스 1개월 사용권도 추가 제공한다. 삼성증권 라씨i는 갤럭시 앱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