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고쳤다" 박사모, '1호 당원' 박근혜 대통령 자진탈당 건의에…"반드시 응징해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오늘(7일)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진탈당을 건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사모 한 회원(설***)은 이날 박사모 홈페이지를 통해 ‘새누리당 사고 쳤다 - 박 대통령에게 탈당 요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새누리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는 “탄핵이 기각된 후에 반드시 응징을 해야 한다”면서 “태극기 애국세력은 지금의 이 수모를 기억했다가 열 배, 스무 배로 갚아 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사모 회원들은 해당 게시물에 “아작 내야 마땅(바***)”, “처절하게 되갚아줘야 합니다(태****)”, “저는 새누리 당원입니다.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 위해서 입당했는데 탈당하시면 따라 탈당할 당원들 넘쳐 날 것입니다(김**)” 등의 댓글을 통해 공감을 표했다.
한편 앞서 YTN은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진탈당을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박 대통령의 자진 탈당이 당을 위한 길이고 박 대통령 본인에게도 좋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결심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