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진영과 블랙핑크 지수, NCT 도영의 첫 만남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인기가요’는 새 MC로 갓세븐 진영과 블랙핑크 지수, NCT 도영을 발탁, 5일 첫 선을 보인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세 사람의 첫 미팅 현장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처음 회의실에 모인 진영과 지수, 도영은 어색함에 연신 미소를 짓는다. 지수는 “원래 이렇게 다 어색한 건가요”라며 쑥스러워했다. 세 사람 중 막내인 도영이 진영에게 “저 갓세븐 되게 좋아해요”라며 운을 떼자 진영은 “저도 NCT 진짜 좋아해요”라며 훈훈하게 화답했다. 이야기를 나누며 한 걸음 더 가까워지자 진영은 “연예인 친구 생겼다”고 기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인기가요’ MC가 된 소감을 묻자 지수는 “기회가 생기게 돼 너무 좋고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답했다. 진영은 앞서 ‘인기가요’ MC를 맡았던 같은 그룹의 멤버 잭슨을 언급하며 “잭슨아 열심히 할게. 지켜봐 줘”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도영은 “해피 해피한 모습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시청자들은 "세 엠씨 모두 풋풋 기대할게요", "매주 볼 수 있어서 행복해", "셋 케미 너무나 기대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 사람은 자신들만의 구호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도 했다. 세 사람이 고민한 결과물은 “오늘은 어떤가요, 일요일은 인기가요, 우리는 진지도(진영, 지수, 도영의 이름 첫 글자를 딴 것)”였다. 진영은 “방송은 냉정하니까 안 될 수도 있다”면서도 “마지막으로 어필 한번 해보자”며 연습을 주도했다. 제작진은 ‘과연 이 구호를 생방송에서 볼 수 있을까요?’라고 자막을 달아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