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수출입 증가로 작년 항공화물 407만톤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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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B747 화물기 (제공=아시아나항공)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입과 전자상거래 특송화물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항공화물이 전년대비 7% 증가한 407만톤에 달했다. 저비용항공사(LCC) 노선 확대와 저렴한 항공권 공급, 국제선 유류할증료 면제 등 효과로 지난해 항공여객도 연간 1억명 시대를 맞았다.

지난해 항공화물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의류 및 화장품 등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수요 증가, 여객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최대 실적인 407만톤에 이르렀다. 항공화물은 2012년 347만톤에서 2013년 350만톤, 2014년 369만톤, 2015년 381만톤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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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물은 항공사 화물기 운항편 확대와 유가하락, 기타플라스틱제품 및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신선화물 및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7.5% 증가한 378만톤을 기록했다. 1.6% 줄어든 미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성장했다. 국내화물도 전년보다 1.8% 증가한 29만톤으로 나타났다.

올해 항공화물은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대형 평판디스플레이 출시, 전자상거래 특송화물과 신선화물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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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선 여객은 LCC 운항 확대와 유류할증료 미부과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 2015년 메르스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18.8% 증가하면서 역대최고 실적인 7300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4.2%), 중국(20.5%), 동남아(20.2%) 노선에서 20% 이상 증가했다. 중국은 2015년도 메르스 기저효과로 6~8월 높은 성장률이 나타나 전년대비 20.5% 증가했다. 일본은 규슈지역 지진여파로 5월에 1.0%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엔화 약세, 항공사 운항확대로 내국인 일본관광 수요 증가와 일본인 관광객 증가로 전년대비 24.2% 늘어났다. 동남아는 LCC의 해외 근거리 신규노선 및 운항 확대, 내국인의 동남아 휴양지 선호도 증가, 대만·필리핀·태국 등 동남아 지역 방한 관광객 증가로 전년대비 2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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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7.3%, 30.4% 증가했다. 대구(106.0%), 제주(37.2%), 청주(20.9%) 공항이 운항 증가와 함께 전년대비 여객 실적이 상승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형국적사 국제여객이 8.0%, 탑승률 2.6%포인트 증가했다. LCC는 국제여객이 59.5% 증가하고 탑승률 2.8%포인트 늘었다.

국내여객 역시 LCC 국내선 공급 확대, 내·외국인 제주도 관광수요 확대, 제주노선 및 내륙노선 여객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하며 3091만명의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제주노선(85.9% 비중)이 LCC 운항 증가, 내·외국인 제주관광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다. 내륙노선(14.1% 비중)은 김포-김해, 김포-여수, 인천-김해노선 여객 증가와 탑승률 개선으로 전년보다 6.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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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별로는 운항이 확대된 청주(31.3%)와 여수-제주노선 증편 및 탑승률이 개선된 여수(21.1%)공항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났다. 국내선 주요공항인 제주(11.4%), 김해(11.0%), 대구(8.9%), 김포(8.6%) 공항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항공여객은 LCC 중장거리 신규 노선 개척과 공동운항을 통한 노선 확대, 내국인의 지속적인 해외여행 수요, 한류열풍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 국제노선 확대 등을 통한 지방공항 활성화,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국내여객 모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우리나라 항공여객이 2020년까지 연평균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항공시장이 신흥국 경제성장 둔화와 브렉시트, 테러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전체 항공여객 1억명 돌파했고 항공화물도 7%대 성장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올해에도 내·외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항공사의 운항노선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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