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로드걸 최설화 성추행 혐의’ 파이터 박대성, 무혐의 결론 “의도적 행동 아냐”
로드FC 대회에서 로드걸 최설화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은 파이터 박대성이 무혐의를 받았다.
21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된 박대성을 조사한 결과 무혐의로 사건을 내사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대성은 지난해 12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경기 후 포토타임에서 세리머니를 하며 로드걸 최설화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이 장면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성추행 논란으로 확산됐고, 결국 누리꾼들은 성추행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편 최설화는 경찰 조사에서 “불쾌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도 박대성이 의도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처벌을 원하지 않는 최설화의 진술까지 고려해 박대성에게 혐의가 없다고 보고 내사종결 처리한 것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