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가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영원히 잠든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두 소년의 고군분투를 그린 로맨스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004년 일본 개봉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제치고 제59회 마이니치영화콩쿠르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OST로도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답게, 텐몬이 작업한 OST는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다.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실사만큼 정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속 명대사인 “우린 먼 훗날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을 했다”라는 문구와 함께 서로 등을 돌린 채로 바이올린을 켜는 히로키와 사유리의 모습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