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수행비서' 이영선 靑 행정관 "최순실에게 20~30회 걸쳐 대통령 옷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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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캡처

'최순실 수행비서' 이영선 靑 행정관 "최순실에게 20~30회 걸쳐 대통령 옷 받아왔다"

'최순실 수행비서'로 알려진 이영선 청와대의 행정관에 대한 헌재의 탄핵심판 4찬 변론 증인신문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1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최순실 씨로부터 박 대통령의 옷을 20~30회에 걸쳐 받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영선 행정관은 대통령이 건넨 의상비를 최순실 씨에게 건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영선 행정관은 소추위원 측의 "의상실에서 대통령의 옷을 찾아온 횟수가 20~30회쯤 되느냐"는 질문에 "그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선 행정관은 "의상을 찾으러 간 것은 부정기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영선 행정관은 "의상은 대부분 순방길 의상을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순방이 있으면 자주가고, 순방이 없으면 안가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영선 행정관은 "대통령의 지시로 의상비를 담은 서류봉투를 최순실 씨에게 건넨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이영선 행정관이 검찰에서 한 진술과 반대 되는 것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