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사채 등록발행액 310조원으로 7.0% 줄어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공사채 등록발행액이 310조8427억원으로 전년 334조620억원에 비해 7.0%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이후 3년 만에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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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개년 채권등록발행 현황 (단위:억원)

모집유형별로는 공모가 253조9684억원으로 88.6%를 차지해 사모 32조7711억원보다 월등히 많았다. 2015년과 비교하면 공모는 7.5%, 사모는 8.9% 감소했다.

사모채권 중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라 발행하는 P-CBO 기초채권이 2조1906억원으로 전년의 2조8657억원 대비 23.6% 감소했다.

외화표시채권 등록발행액은 총 4조3291억원이었다. 달러표시채권이 97.1%인 4조2028억원으로 다수를 차치했고 이어 엔화표시채권이 964억원, 홍콩달러표시채권은 299억원 순이었다.

외화표시채권은 2015년 대비 27.8%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엔화표시채권은 4.7% 증가한 반면에 달러표시채권은 28.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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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개년 만기별 채권등록발행 현황 (단위:억원)

만기별로는 1년 이하 단기채권이 111조4606억원으로 가장 많은 35.9%를 차지했다. 이어 1년 초과 3년 이하인 중기채권이 110조3011억원, 3년 초과 장기채권 89조810억원 순이었다.

단기채권은 8.5% 늘었지만 중기채권과 장기채권은 각각 3.0%, 24.3% 감소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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