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포비즈코리아(대표 박선균)가 라자다 그룹 공식 엘피(LP·파트너)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라자다 쇼핑몰에 한국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마케팅 대행 사업을 한다.
라자다는 동남아시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한국상품 매출 비중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포비즈코리아는 올해 중 30개 이상 국내 브랜드가 라자다 쇼핑몰에서 팔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우수 상품에 대한 동남아 온라인시장 진출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박선균 대표는 “아직 동남아에는 한국 브랜드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국내 브랜드를 동남아 고객에게 알리는 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라자다 쇼핑몰에 K-뷰티, K-리빙, K-패션을 중심으로 전문관을 운영해 우리 브랜드가 동남아 온라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게 하겠다”고 밝혔다.
동남아 인구는 6억명에 이른다. 스마트폰 등 온라인과 모바일에 익숙한 35세 이하 인구 비중이 높다. 2020년이 되면 60%에 달할 전망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