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히든` 대표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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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은 웹사이트와 앱으로 재능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개인이나 스타트업이 글,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로 재능을 공유한다. 공유경제 생태계가 확산되면 강의 등 형태로 재능을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재능공유 플랫폼 `히든(Hidden)`을 `T맵` `T전화` `누구`와 더불어 대표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유경제 생태계를 확대,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신규 플랫폼 개발조직 `T밸리`를 `히든본부`로 개명, 신설한 플랫폼사업부문에 편입했다.

플랫폼사업부문은 플랫폼기획, 플랫폼개발, 플랫폼인프라, T맵사업, 누구사업, 히든사업 등 6개 본부로 구성됐다. 분산됐던 플랫폼 사업을 일원화, 시너지를 창출하고 집중도를 높이려는 포석이다.

T밸리는 2015년초 미래사업 발굴을 목표로, SK텔레콤 내·외부 인력을 혼합해 구성한 별동대 조직이다.

딜라이트, 뷰티링크 등 시범적 서비스를 선보였고 지난해 11월 히든을 출시했다. T밸리를 히든본부로 변경하고 내부 조직에 편입한 것은 SK텔레콤이 히든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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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은 웹사이트와 앱으로 재능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개인이나 스타트업이 글,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로 재능을 공유한다. 공유경제 생태계가 확산되면 강의 등 형태로 재능을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히든은 웹사이트와 앱으로 재능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개인이나 스타트업이 글,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로 재능을 공유한다. 공유경제 생태계가 확산되면 강의 등 형태로 재능을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서비스 파생도 예상된다.

시장 전망도 밝다. 재능공유 시장은 매년 30% 수준으로 성장한다. PWC와 월드뱅크에 따르면 2025년까지 세계 재능공유 시장 규모는 44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2조6000억~4조원 규모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본인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수료를 받거나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 출시 두 달이 안 돼 550여 회원이 활동한다. 하지만 SK텔레콤이 히든에 거는 기대는 단순한 수수료나 골목상권 진출이 아니다. `시장에 대한 이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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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은 웹사이트와 앱으로 재능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개인이나 스타트업이 글,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로 재능을 공유한다. 공유경제 생태계가 확산되면 강의 등 형태로 재능을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수많은 신규 비즈니스가 창출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시장 정보를 확보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히든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히든 사업 강화에는 4차 산업혁명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산업간 융합으로 새로운 산업이 출현하고 기존에 없던 서비스가 등장하는 만큼, 정보 흐름의 통로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와 무관한 것으로 간주한 산업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박재현 SK텔레콤 히든본부장은 “전반적인 밸류체인의 변화 속에서 시장을 이해하는 게 우선”이라며 “개인은 물론 스타트업, 소상공인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상생하고 국내 재능공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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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서비스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