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상공에서 불에 타는 듯한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음악가인 마크 에민스(Mark Emmins)는 영국 데번주의 도시 엑스머스 상공에서 날아다니는 불타는 UFO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봤을 때 구부러진 구름처럼 보였지만 그 당시 하늘은 너무 맑았다”며 “불타는 듯한 타원형 모양의 UFO는 발견 후 3시간동안 하늘에 떠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하얀 빛처럼 불이 들어왔지만, 사라지기 전에 어두운색으로 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불타는 UFO` 사진을 두고 논쟁이 불거졌다. 조작된 사진이라는 주장부터 인공위성이나 군사무기일 수 있다는 의견 등 분분했다.
한 누리꾼은 “해군 기지에서 발사된 무기이거나 위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UFO가 아니지만 사진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불타는 UFO 목격은 우리가 우주에서 홀로 있지 않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우리는 모든 것을 알거나 통제할 수 없다. 보이는 데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