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올해 `글로벌 사업`에 집중한다. 세계 시장 강자들과 경쟁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다.
방 의장은 2일 임직원들에게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잼시티 등 경쟁력 있는 해외개발사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체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세계 시장에서 강자들과 경쟁해 성과를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상장을 앞뒀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 10위권에 다수 게임을 올리며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안정적인 국내 사업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과감한 도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방 의장은 2016년 2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게임업계 `글로벌 파이어니어(Pioneer)`가 될 것”이러면서 “실패하더라도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과정을 겪고, 이것이 다른 한국기업 글로벌 진출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