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체포’ 일등공신 JTBC 이가혁 기자, 추적 끝에 경찰 신고…자세한 내용 2일 ‘JTBC 뉴스룸’ 공개할 예정
JTBC가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체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JTBC에 따르면 정씨는 덴마크 현지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JTBC 측에 따르면 정씨를 덴마크 경찰에 신고한 이는 JTBC 이가혁 기자다.
앞서 JTBC는 지난달 29일 독일 현재 취재진이 정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교민의 최근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정씨 체포 현장에 함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취재진은 정씨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2일 취재진은 ‘JTBC 뉴스룸’에서 정씨의 체포과정과 추적기 등을 자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를 취재중이던 이 기자는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이곳 교민들은 데이비드 윤이 지금까지도 정씨의 도피를 돕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다”며 윤씨의 최측근 중 또 다른 교민 유모 씨를 만나고 돌아온 교민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기자는 “이 교민이 유씨에게 정씨에 대해 언급하자, 유씨는 다른 말을 아끼면서도 자신감 있게 ‘이번 주에 모든 게 다 끝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정유라는 덴마크 경찰에 체포돼 도피생활의 끝을 맺게 됐다.
한편 2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서는 정씨 체포 당시의 자세한 상과 촬영 영상을 단독 보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