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고치기 위해 매일 암소 소변을 마시는 30대 인도 남성들이 화제다.
영국 온라인매체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36살 인도 남성 헤만트 폴리월과 그의 친구들은 지난 4년간 암소 소변을 마셨다.
이들은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여드름 제거를 위해 하루에 두 차례 암소 소변으로 얼굴과 손을 씻는다. 주말에는 암소 30마리에서 모든 소변으로 목욕을 한다.
이 젊은이들은 모두 인도 서부 라자스탄의 우다이푸르에 있는 소 농장에서 일한다. 이들은 톡 쏘는 맛의 암소 소변을 마신 이후 한 번도 질병으로 인해 병원에 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폴리월은 “급성 폐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고 주기적으로 기침 감기에 걸렸고, 피부에 여드름도 많았다”면서 “암소 소변을 마신지 일 주일만에 이 모든 증상이 없어졌고, 이후 매일 암소 소변을 마신다”고 말했다.
인도인들은 힌두교를 믿기 때문에 소를 신성시해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 대신 소의 우유 또는 소변으로 만들어진 모든 제품에 신성한 치유력이 있다고 믿는다. 실제로 인도 일부 사업자들은 소 대소변을 섞은 음료와 비누 등을 판매한다.
헤만트 친구들과 매일 아침 암소 소변을 마시는 요기시 폴리월은 “인도 슈퍼마켓에서 암소 소변을 살 수 있지만 우리는 마을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구입하지 않는다”면서 “매일 신선한 암소 소변을 마시다보니 천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