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사물인터넷(IoT)은 각광 받은 것에 비해 실제로 시장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집안의 모든 기기들이 연결되는 커넥티드 홈이 주목받으면서 IoT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각사들이 각기 다른 표준으로 IoT 제품을 내놓으면서 표준화 필요성이 커졌다. 업체들이 각개전투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호환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용자에게 혼선을 주거나 일부 기업은 사업을 포기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보다 안전하고 개방적이며 유지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표준 개발이 시작될 전망이다. 표준은 한층 발전된 IoT 생태계를 조성해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서비스를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IoT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보안 기술도 주요 키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보안은 IoT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