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회장 김영진)은 메디젠휴먼케어와 개인 유전적 질병 위험도를 분석하는 `엠(M)-체크` 서비스 공동 마케팅·영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엠-체크는 한국인을 비롯해 동양인 유전자 정보에 기반을 둔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주요 암을 비롯해 치매,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 질병 위험도를 예측한다. 마취제 적정 용량 등 약물 유전자 분석까지 80여 개 항목을 검사한다.
양사는 기존 건강검진센터 중심으로 공급되던 서비스를 전국 대학병원, 병·의원, 해외 시장까지 공급을 확대한다.
김철준 한독 대표는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예측예방 중심 미래 헬스케어 시장을 준비하고 토털 헬스케어 기업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2014년부터 미국 패스웨이 지노믹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인 유전자 정보 분석 서비스 `진케어`를 국내에 공급한다. 진케어는 주요 암을 비롯해 심혈관 질환, 주요 약물의 유전학적 정보 등 150여개 항목을 분석한다.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식단과 운동을 제안하는 패스웨이핏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