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시장에 3D 홀로그램 신기술을 도입했다.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3D 홀로그램으로 매장에 없는 인기모델을 체험해 볼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3D 홀로그램 전시물을 적용해 새단장한 테헤란로 전시장과 서초 전시장을 28일 오픈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테헤란로, 서초 전시장은 동작인식 센서를 통해 방문 고객뿐 아니라 전시장 외부를 지나가는 고객들도 입체적인 차량 사진을 접할 수 있다. 가상 드라이빙 체험과 기아차 홍보 영상 관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체험하도록 했다.
기아차의 신기술 적용 전시장은 그 동안 고객이 가까운 전시장을 방문하더라도 원하는 모델이 전시되어 있지 않아 차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어 다른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안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기존에 전시 공간 제약으로 다양한 모델이 전시되어 있지 않았던 공간에 3D 홀로그램 전시물 설치를 통해 전시 모델 이외에도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모델들(K3, K5, K7, 니로, 스포티지)의 외부와 실내공간, 트렁크 내부 등을 보여준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기아차의 전시장은 차량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차별화된 체험 공간으로써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나가는 새로운 장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