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해외 10대 뉴스] 자율주행차 대전···IT업체들도 진출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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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시험적으로 운영하는 자율주행차.

크라이슬러와 구글이 합작해 만든 자율주행차가 21일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 차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와 글로벌 IT업체가 합작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구글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내장(빌트인)했다. 새해 도로에서 시험 운행한다. 올 한 해 글로벌 IT기업과 자동차 제조업체 간 자율주행차 선점 경쟁은 뜨거웠다. 상용화를 위한 시험 주행과 업체 간 합종연횡도 잇달았다.

자율주행차 대중화를 위한 표준 제정 움직임도 본격화했다. 최근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일본 토요타와 닛산, 미국 GM, 독일 폭스바겐과 BMW, 스웨덴 볼보 등 12개 자동차 제조사와 퀄컴, 우버 등 27개 기업이 참여한 글로벌 컨소시엄이 결성돼 활동에 들어갔다. 컨소시엄은 자율주행차 실증 실험과 안전 규칙을 제정, 자율주행차 대중화에 기여한다. 이에는 미국 물류회사 UPS와 리버티뮤추얼 같은 보험회사도 참여, 사회적 파장도 함께 검토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42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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