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나눔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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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수요일에는 힙합그룹 지누션 출신의 인기가수 션이 `행복을 나누는 집`이라는 주제로 `집들이 콘서트`를 진행한다. 집들이 콘서트는 오후 7시 30분부터 네이버 TV로 생중계된다. 집들이 콘서트는 네 아이 아빠이자 세계 904명의 어린이를 후원하는 션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NGO 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사연을 응모해 초청된 가족이 함께 한다.

12월에는 고마운 이웃,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공연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종로문화재단은 환경미워원을 위해 감사음악회를 개최한다. 강원도 철원 몬띠노인요양원과 영월의료원, 충북 청주 내수지역아동센터, 경북 구미 선산실버타운, 경남 합천 평화마을 등 40여 곳에서 나눔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지역축제도 준비됐다. 춘천 수변공원 일대에서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물화(火) 일체 불장난? 불난장!` 축제가 진행된다. 전남 순천 문화의 거리와 담양 담주 4길에서 각각 펼쳐지는 `양천리 야간작업(오후 4~10시)` 프로그램은 500년 된 푸조나무를 활용한 조형물, 문화의 거리 행진 등 볼거리가 제공된다. 울산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는 `힘을 내요 젊음 파월! 사랑과 낭만의 겨울왕국(오후 7~9시)` 행사가 열린다. 청주 `성안길 마.수.리(오후 4~7시)` 프로그램은 소망나무와 추억나무를 광장에 설치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올 한 해 청년예술가 235개팀 1000여명의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지원해 온 `청춘마이크` 사업은 청년예술가상 시상식(용산 아트홀 오후 5시)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가곡의 선율과 시 낭송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도 준비됐다. 한국 가곡을 중심으로 시 낭송과 영상이 어우러진 한국 가곡프로젝트 `시, 그리움을 노래하다(오후 7시 30분)`가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된다. 부암아트홀에서는 실내악과 가곡연주로 윤동주 문학작품이 현시대에 가지는 의미를 조명해보는 `아름다운 혼! 시인 윤동주(오후 7시 30분)`가 공연된다. 성남시 TLI아트센터에서는 우리 가곡을 서양악기와 설치미술, 미디어예술 등과 결합한 색다른 시도를 보여줄 `이야기가 있는 가곡의 사계(오후 8시)`를 만날 수 있다. 광주 N뮤지크 스튜디오에서는 10월부터 지속된 `작곡가를 만나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세 번째 프로그램, `라흐마니노프를 만나다(오전 11시)`를 통해 라흐마니노프의 예술가곡과 모노드라마가 결합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남 사천의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는 유대봉제 백인영류 가야금산조를 바탕으로 모래예술과 춤, 그림이 어우러진 `악(樂)·가(歌)·무(舞)·서(書)·화(畵) 콘서트(오후 7시)`가 펼쳐진다.

경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김소현 & 손준호의 러브 앤 뮤지컬(LOVE & MUSICAL) 토크콘서트(오후 8시)`는 경주시민에 한해 2만원에 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돼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창극-레이디 맥베스(오후 8시)` 공연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르누아르의 여인전(오전 10~오후 10시)`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즈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되며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5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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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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