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10(2017), CES 찍고 새해 2월 한국 상륙

LG전자가 CES 2017에서 선보이는 5종 스마트폰 중 K10(2017)을 국내 출시 모델로 확정했다.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는 G6, 보급형폰 시장에서는 K10(2017)을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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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CES 2017에서 공개하는 K10(2017) 스마트폰.

LG전자는 새해 2월 대화면 스마트폰 K10(2017)을 이동통신 3사 공용으로 출시한다. 출고가는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초반이다. 미국에서는 `K20 플러스`라는 명칭으로 1월 출시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CES 2017에서 공개하는 K시리즈 스마트폰 중 화면이 큰 제품을 국내 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내 소비자가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K10(2017)은 5.3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MT6750 프로세서, 2GB 램, 32GB내장메모리,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 2800mAh 탈착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7.0 버전으로 구동되며, 지문인식 기능을 갖췄다. 색상은 블랙, 골드, 티탄 3가지다.

LG전자는 CES에서 2017년형 K10, K8, K4, K3 등 K시리즈 4종과 스타일러스3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K8·K4는 5인치, K3가 4.5인치다.

LG전자는 이통사와 K10(2017) 외에 K8(2017)을 국내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K시리즈 스마트폰은 K10(2017) 이후 K8(2017)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며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에서 보급형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만큼, K시리즈 성공 여부가 LG전자 MC사업부 매출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K10`>

LG전자 `K10`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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