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명품대학]<76>부경대 "수강생 부담은 낮추고 교육효율성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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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중소기업 계약학과 기계IT융합시스템공학전공 편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부경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 기계IT융합시스템공학전공(중소기업 계약학과)은 IT, 기계 분야 근로자 중심 특화교육을 제공한다.

부경대 기계설계공학과는 2012년 9월부터 중소기업 계약학과인 기계IT융합시스템공학전공을 설치,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전문학사 이상 학력소지자를 대상으로 3학년 편입생을 선발한다. 재교육형 학사과정으로 2년 후 공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부경대 기계IT융합시스템공학전공은 현재 3기까지 공학사 44명을 배출했다. 현재 4·5기 35명이 재학 중이다. 매년 7월 편입생을 모집하며 모집정원은 20명이다.

부경대는 수강생 학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재교육형 학사과정은 등록금 65%를 국비 지원한다. 17.5%~35%는 소속 회사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부경대는 장학금을 지원해 학비부담을 더 낮췄다. 매주 평일 야간(3일)·토요일 전일 수업을 제공한다.

부경대 기계IT융합시스템공학전공으로 중소기업은 근로자 역량을 강화, 생산성을 제고한다. 수강생은 일하면서도 적은 비용으로 정규 학위를 취득하고 전문성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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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기계IT융합시스템전공은 학비 지원, 학점 탄력 운영으로 수강생 부담을 줄였다.

부경대는 현장수요를 반영한 교과과정을 마련했다. 현장 중심과목인 `현장실무능력` `현장 프로젝트관리` 등 필수 교과목을 제공한다. 재직자 실무,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실무영어`와 `실무공업수학`도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또 현장 애로기술을 졸업과제로 부여, 졸업논문으로 대체한다. 수강생은 지도교수 도움을 받으며 현장 기술난제를 해결한다.

기계IT융합시스템공학전공은 탄력적으로 학사시스템을 운영한다. 교육과정과 관련된 근무경력을 가진 수강생에는 경력에 따라 최대 6학점까지 전공 선택으로 인정한다. 수강생의 수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김병탁 부경대 기계설계공학과 기계IT융합시스템공학전공 주임교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계, IT산업 분야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업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직무능력 향상뿐 아니라 회사 혁신을 주도하고 기술과 품질 향상으로 국가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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