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시즌 4호-리그 3호골 '도르트문트 전에서 선취득점'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시즌 4호, 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
2016-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이 시즌 4호 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선취점을 따내며 시즌 4호 골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그는 얀 모라베크의 패스를 받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펀칭에 막혔다.
지동원은 집중력을 발휘해 흘러나온 공을 다시 잡았고, 왼발로 밀어 넣어 득점을 만들었다.
아우스크부르크는 전반전까지 1-0으로 앞서 있다.
지동원은 올 시즌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 중 14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2경기는 교체로 나왔다.
지동원은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전반기를 보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넣은 득점까지 더하면 올 시즌 총 4골을 기록 중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