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가 미국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미국 건축전문 월간지 `아키텍처럴 레코드(Architectural Record)`가 주방〃욕실 분야 `올해의 제품`으로 트롬 스타일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키텍처럴 레코드는 스타일러가 세제를 쓰지 않고 의류를 위생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1891년 창간된 건축전문 월간지로 매년 `주방〃욕실`, `가구`, `외장재` 등 건축 관련 8개 분야에서 혁신성, 실용성, 예술성 등을 평가해 올해의 제품을 선정한다. 평가단에는 업계 최고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앞서 미국 가전 전문 매체 `트와이스(TWICE)`도 `VIP어워드(VIP Award)`를 발표하고 `고효율 세탁기` 부문 최고 제품으로 스타일러를 선정한 바 있다. VIP어워드는 미국 유통업계 바이어들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은 제품에 수여한다.
스타일러는 의류 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해외에서 판매한 스타일러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미국에서 팔렸다.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전무)은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선보여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미국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