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008`이 프랑스에서 `2017년 올해의 차`와 `최고 SUV`를 모두 차지했다.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푸조 3008이 Car Argus 2017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7)`와 `최고의 SUV(Best SUV)`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을 주관한 `아르거스(Argus)`는 프랑스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매체로, 매년 `최고의 SUV`를 비롯해 `최고의 시티카`, `최고의 패밀리카`, `최고의 컴팩트카` 4개 부문에 대해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는 27개 브랜드, 55종 모델이 경쟁해 23명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푸조 3008이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이 밖에는 시트로엥 C3(최고의 시티카), 현대 아이오닉(최고의 컴팩트카), 알파로메오 줄리아(최고의 패밀리카)가 각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각 부문의 수상차 중에서 가장 뛰어난 차를 선정하는 `올해의 차` 부문이 신설됐다. 신형 푸조 3008은 세련된 내외관 스타일링, 뛰어난 실용성, 혁신적인 기술 등이 최적의 조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한편 신형 푸조 3008은 지난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에게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말에는 유럽 대표 자동차 전문 기자단의 사전 투표를 통해 `2017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 최종 7개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됐다. `2017 유럽 올해의 차`는 내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