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조달청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발주한 초고속해상무선통신 시험망(LTE-Maritime)구축사업에 이트론과 함께 국산 어플라이언스(CCA)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언스 `CCA`는 이트론 x86 국산서버와 이노그리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을 결합했다.
CCA는 전원만 넣으면 간편하게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이 가능하다. 선박 입출항 등 모니터서비스, 항로이탈이나 장비고장등 상황지원서비스, 해사안정관련 정보서비스, 도선·예선관련서비스, 원격의료서비스 등 국제해사기구(IMO)가 정한 18가지 솔루션이 탑재됐다.
이번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구축사업은 내년 2월까지 부산, 강릉, 목포항에 시험망을 구축한다. 2020년까지 1308억원이 투입돼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사업을 키운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토종 클라우드기반 어플라이언스(CCA)가 국가 중요 재난망 구축사업에 참여해 기쁘다”면서 “국산서버 보급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는 물론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