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통센터 항공관제시설 `업그레이드`로 하늘길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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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교통관제시설 내부

국토교통부가 항공교통센터 항공관제시설을 고도화해 항공안전을 강화한다.

국토부는 2013년 12월부터 총 402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항공관제시설 현대화사업을 마무리 짓고 2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항공관제시설 현대화사업은 새로운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관제동을 신축하고 항공기 위치 감시 등 관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을 개량하는 내용이다.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은 항공사에서 제출한 비행계획서를 저장, 처리하고 데이터로 확인된 항공기 위치를 관제화면에 전시해 항공교통관제사가 조종사에게 관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새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은 데이터 처리 용량을 3배 이상 늘리고 항공기 간 근접경보 기능 등을 추가했다. 인접 국가 간 데이터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첨단 항공기술을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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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 항공교통센터(인천 중구 소재)에서 열리는 준공식에는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국방부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한국공항공사 사장, 국내 항공사 사장 등 항공 분야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정호 차관은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항공교통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든 항공종사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나라 항공교통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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