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무제한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로 판매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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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기차 타고 전국을 누빌 수 있는 `내일로`의 계절이 돌아왔다.

코레일은 열차를 타고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무제한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 동계 티켓을 판매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내일로 티켓은 만25세 이하의 청년이 5일 또는 7일간 열차를 무제한 이용해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동계 내일로 운영기간은 내년 3월 6일까지다.

KTX를 제외한 일반열차 입석과 자유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열차 좌석승차권을 주중 50% 및 관광전용열차 50%(편도 2회)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상열차는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 통근열차, ITX-청춘 등이다.

내일로 이용자(내일러)는 전국 숙박업소, 음식점, 관광지 등을 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목포-제주간 여객선으로 제주도를 여행하면 내일로 기간이 최대 3일 연장되고 연계 선박 이용료 50% 할인 등 혜택이 있다.

내일로 티켓은 5일권 5만6500원, 7일권 6만2700원이다. 전국 역 창구나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지금까지 100만명 넘는 젊은이가 내일로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여행했다”면서 “보다 많은 청춘이 자유 기차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미래의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서해금빛열차를 제외하고 운행이 중지됐던 관광전용열차를 16일부터 정상 운행한다. 다만 DMZ-트레인은 1월말까지 차량 정비 관계로 경의선과 경원선을 격주로 번갈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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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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