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새해 1월 2일부터 4일까지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1198명(수시 미등록 이월인원에 따라 변경 가능)이며 가, 나, 다군에서 모두 선발한다.
인하대 모든 학과는 `수능 100%`로만 선발한다.(예체능계열은 수능과 실기로 선발) 이에 따라 학생부 교과 성적과 관계없이 수능 성적만 고려해 원하는 학과에 소신껏 지원하면 된다.
다군 선발 학과를 확대했다. 기존 다군에 배치한 유기응용재료공학과, 공간정보공학과, 해양과학과, 아동심리학과, 체육교육과, 조형예술학과, 연극영화학과 등에서 전자공학과, 건축공학과, 생명공학과, 국제통상학과 등이 추가 배치돼 학생의 주요학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수능성적 반영시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는 교과목간 난이도를 고려해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이때 인문, 예체능계열은 제2외국어와 한문을 사탐영역의 1과목으로 대체 인정한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의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은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전형의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이 국어 30%, 수학(나) 20%, 영어 30%, 사회탐구 20%, 자연계열이 국어 20%, 수학(가) 30%, 영어 25%, 과학탐구 25%다. 일부 학과에서는 전공의 특성을 고려해 관련 영역을 더 높은 비율로 반영한다. 인문·자연계열로 분리 모집하는 학과의 수능 반영 비율도 동일 계열의 다른 학과와 상이하므로 지원 희망하는 학과의 수능 반영 비율을 모집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체능계열의 모든 학과(체육교육과 제외)의 전형방법에서 학생부교과 반영을 제외했다. 2016학년도 정시 예체능계열 모집시 수능, 실기, 학생부교과를 모두 반영했지만 2017학년도에는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학과에서 수능과 실기로만 학생들을 선발한다.
인문계의 아태물류학부와 글로벌금융학과 및 자연계의 간호학과와 의류디자인학과, 공간정보공학과, 건축학과는 작년과 동일하게 인문·자연계열로 분리 모집을 실시한다. 2017학년도에는 이들 학과 이외에 컴퓨터공학과, 소비자학과, 식품영양학과에서 추가로 인문·자연계열 분리 모집을 실시해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2017학년도에는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하며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계는 1~4등급, 자연계는 1~5등급에 가산점 10점이 주어진다.
정시 원서접수는 새해 1월 2일 오전 9시 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에서 진행된다.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 합격자는 1월 16일, 예체능전형 합격자는 2월 2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정시 모집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니 최종 모집요강(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게재 예정)을 참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