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에서 383명, 나군에서 427명 등 총 810명을 모집한다. 자연계열(공과대학·정보통신대학·에너지바이오대학·기술경영융합대학)에서는 총 500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공과대학·인문사회대학·기술경영융합대학)에서는 135명을 뽑고, 예체능계열에서는 175명을 모집한다.
서울과기대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수능 100%(예·체능 제외)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과기대 수능점수 활용지표는 표준점수다. 해당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을 반영, 산출하는 방식이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탐구를 반영하고,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스포츠과학과, 문예창작학과는 국어,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조형대학은 수학(가)·(나) 또는 탐구영역 중 높은 점수 영역과 국어, 영어를 반영한다. 한국사 영역 등급별 점수를 활용해 총점에 5%를 반영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조형대학 및 스포츠과학과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조형대학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모집인원 4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실기 40%+수능 60%`로 선발한다.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모집인원 6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실기 40%+수능 6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과기대 정시모집은 계열별로 반영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자는 해당 학과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에너지바이오대학(스포츠과학과 제외),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는 국어 20%, 수학(가) 35%, 영어 20%, 탐구 25%를 반영한다. 영어영문학과, 행정학과, 경영학과,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인문),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는 국어 30%, 수학(나) 20%, 영어 30%, 탐구 20% 비중으로 점수를 산출한다. 문예창작학과는 국어 35%, 영어 30%, 탐구 35%를, 스포츠과학과 국어 35%, 영어 35%, 탐구 30%를 반영한다. 올해 정시모집에는 수시모집 평생학습자전형(만 30세 이상),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재직자) 미충원인원이 이월된다.
서울과기대 원서접수 기간은 31일부터 새해 1월 3일까지다. 서울과기대 홈페이지를 포함해, 진학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지원 가능하다. 실기고사는 스포츠과학과와 조형대학이 새해 1월 20일로 예정됐다. 평생학습자전형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면접고사는 새해 1월 14일 열릴 계획이다.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이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영국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16년도 QS세계대학평가`에서 701위+ 순위권을 기록했다. △학계 평판도(세계401위+, 국내23위) △졸업생 평판도(세계401위+, 국내27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4년도 전국대학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서는 전국 4년제 대학 교수 1인당 논문게재실적 부문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