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실용성 갖춘 규방공예 브랜드 ‘소곤이’ 선보여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홈테이블데코 페어’에 참가해 규방공예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부스명은 ‘소곤이&세라믹 하우스’다.
‘홈테이블데코 페어’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리빙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전시회다. 지난해 총 16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제주, 부산, 대구에서 진행됐다.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는 ‘세라믹과의 컬래버 전(展)’을 주제로 도자기 전문업체 세라믹 하우스와 공동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강조한 ‘소곤이’ 규방공예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곤이’는 한국복식과학학과 동호회 ‘소곤소곤 당신과의 대화 연구회:소곤당’에서 규방공예와 섬유공예 작품들을 직접 만들면서 출발한 자체 브랜드다.
‘소곤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아름다운 한국의 미(美)와 자연미, 실용적인 디자인, 내구성까지 갖췄다는 점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도자기 옷을 입다, 멋을 내다’라는 2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내구성과 실용성을 갖춘 삼베 소재와 화려한 데코 기능의 소재로 세라믹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소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곤당 연구회 류장미 실장(한국복식과학학과 졸업생 10학번)은 “규방공예는 이제 단순한 소품의 의미를 넘어 생활 속 인테리어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한국복식과학학과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복식과 규방공예 문화를 최신 트렌드에 맞도록 우리 생활에 적용한 다양한 실용 소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는 지난 2011년 이래로 꾸준히 박물관 소장 유물을 재현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소곤소곤 당신과의 대화’전과 학술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또 ‘중국 베이징 K-스타일 페어 2016’, ‘서울한옥박람회 2016’, ‘공예트렌드 페어 2015’ 등 국내외의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